KT, 제10구단 창단 공식 선언...2015년 1군 목표(종합)

  • 등록 2012-11-06 오후 1:53:43

    수정 2012-11-06 오후 9:29:09

KT가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계획을 발표했다.
[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 KT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을 사실상 선언했다.

KT는 6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이날 KT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10구단 창단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수원야구장을 2만5000석 규모로 증축 및 리모델링하고 25년간 무상 임대하기로 했다.

또한 광고/식음료 사업권 보장, 구장 명칭 사용권 부여 및 2군 연습구장/숙소 건립부지 제공 등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KT는 KBO의 승인이 나는대로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수 및 코칭스태프 선발과 2군 연습장 및 숙소 건립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2군리그 참여, 2015년 1군 리그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 이석채 회장은 “프로야구가 진정한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제10구단에 대한 야구팬들의 강한 열망과 경기도 및 수원시의 적극적인 지원 등에 힘입어 창단 의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야구에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석채 회장은 대중 스포츠를 통한 국민 여가선용 기회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 및 콘텐츠 제공, 신생구단으로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여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 개막 일조 등을 창단 취지로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전국민의 관심사인 프로야구 10구단을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우수한 지역여건, 뜨거운 야구 열기가 살아 숨쉬는 수원에서 대한민국 선두기업인 KT와 함께 하게 된 것을 115만 수원시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KT 야구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KT, 수원시와 제10구단 창단을 위한 뜻을 함께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KT 야구단이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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