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김영광, 한여름에 겨울 옷..'첫 촬영부터 아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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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8-30 오후 3:42:33

    수정 2014-08-30 오후 3:43:08

‘아홉수 소년’ 촬영장에서 배우 김영광.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에 출연 중인 배우 김영광이 첫 촬영부터 아홉수를 맞았다. 더운 여름에 두꺼운 코트를 입고 겨울 장면을 촬영한 것.

지난 29일 첫 방송 된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에서는 갑오년 올해 2월부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배경이 2월인 만큼 드라마 속 배우들은 조연까지 모두 한겨울 차림으로 등장했다. 1회를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사전제작이다’ ‘아니다’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아홉수 소년’은 지난 6월 첫 촬영에 돌입했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진행됐지만,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촬영이 이어져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강진구 역의 김영광은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제작진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영광은 따사로운 햇볕에 두툼한 코트를 입고 얼굴에 핫팩까지 대는 등 ‘진땀 나는 촬영’을 제대로 경험했다. 김영광은 “촬영 당시 ‘지금은 겨울이다. 너무 춥다’ 속으로 이런 주문을 계속 외웠다”라며 “드라마 제목처럼 시작부터 ‘아홉수’를 제대로 겪었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연출을 맡은 유학찬 감독은 “이번 작품이 네 남자가 아홉수를 맞는 연초부터의 이야기라서 어쩔 수 없이 한여름에 겨울 장면을 촬영한 것”이라며 “배우분들이 무더위에 무척 고생이 많았다”고 미안해했다.

이어 “‘아홉수 소년’에는 삼형제의 엄마 복자가 정초를 맞아 세 아들과 노총각인 남동생의 사주를 보는 2월 겨울부터 이야기가 시작돼 봄, 여름을 지나 늦가을까지 4계절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라며 “아홉수를 맞은 한 해 동안 이들이 어떤 고민과 갈등을 겪게 되는지, 올해가 가기 전 네 남자 중 누가 아홉수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2회에서는 예기치 못한 아홉수로 하루아침에 위기의 소년들이 된 네 남자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9세 강동구(최로운 분)는 오디션에서 탈락한 후 3년째 연애 중인 여자친구 장백지(이채미 분)를 만나지만, 곧 권태기에 빠진다. 19세 강민구(육성재 분)는 유도 시합 중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굴욕 사건을 겪은 후 자존심이 바닥까지 떨어진다. 좌절감에 괴로워하던 민구는 운명적으로 엘프녀 수아(박초롱 분)와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

29세 강민구는 짝사랑하는 직장 동기 마세영(경수진 분)과 절친 박재범(김현준 분)의 충격적인 키스를 목격한 뒤 계속 신경이 쓰이고 그 와중에 직장인 3년 차의 위기까지 찾아와 괴로워한다. 최악의 생방송 사고 이후 좌천된 39세 예능 PD 구광수(오정세 분)는 답답한 마음에 텔레선녀에게 전화를 걸어보는데 충격적인 얘기를 듣고 옛사랑을 찾아 나선다.

아홉수를 맞은 네 남녀의 사나운 로맨스로 주목받고 있는 ‘아홉수 소년’ 2회는 30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김영광(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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