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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원격수업에 ‘쌍방향 화상수업’ 도입…7일부터 시범 개통

e학습터·온라인클래스에 40만명 동시 접속 가능
초·중·고 순으로 개통…내년 2월부터 전면 도입
문서공유·출결관리·문제풀이 등 수업 기능 추가
  • 등록 2020-12-06 오전 9:03:12

    수정 2020-12-06 오후 9:53:10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초중고 원격수업에서 활용되는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에 쌍방향 화상수업 기능이 추가된다.

공공 학습관리시스템 화상수업 개통 일정(자료: 교육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오는 7일부터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실시간 화상수업 기능을 시범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지금까진 온라인으로 화상수업을 하려면 ‘줌(zoom)’ 등 민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다. 앞으로는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도 실시간 화상수업이 가능해진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통을 계기로 학습관리시스템 내에서 출결과 학습관리는 물론 학교 수업에 적합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LMS 화상수업 기능은 각각 2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규모로 개발됐다.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에 나눠 40만명이 동시에 접속해도 쌍방향 화상수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여기에 시스템 당 5만명 수준의 예비 서버를 구축, 안정성을 기했다.

교육부는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주일씩 학교급별 간격을 두고 화상수업을 단계적으로 개통한다. 오는 7일에는 초등학교에, 14일은 중학교, 21일에는 고등학교에 적용한다. 정식 개통은 내년 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범 개통 기간 중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한 뒤 일부 기능을 추가해 2021년 2월 말 공식 개통할 것”이라고 했다.

해당 서비스가 개통되면 교사와 학생들은 e학습터나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화상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별 수업 출결관리도 용이해진다. 학생 개개인의 입·퇴장 시간이 기록되기 때문이다. 실시간 조·종례 기능도 개설돼 교사의 공지사항 전달도 쉬워진다.

문서 공유나 화면 필기를 지원하는 기능도 있다. 학생의 수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주의환기 이미지 전송’이나 ‘수업참여 확인’ 기능도 지원한다. 학생들의 소규모 활동을 지원하는 모둠토의나 수업 중 간단히 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는 문제풀이 기능도 가능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올해는 공공 학습관리시스템 기능이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도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에 힘입어 원격수업이 안착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편리함을 체감하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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