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덤 스콧. (사진=C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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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35위 애덤 스콧(호주)가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 골프전문 방송 골프채널은 23일(한국시간) “스콧이 너무 바빠 어린 세 자녀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도쿄 올림픽 기간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매니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콧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불참했다.
세계랭킹 35위 스콧은 25위 캐머런 스미스와 함께 도쿄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상태다. 다만 올림픽 출전권은 6월 말 확정하기에 아직 출전권을 받은 건 아니다. 현재 순위에서 스콧이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으면 다음 순위인 마크 리슈먼(37위)가 출전권을 받는다. 리슈먼은 도쿄 올림픽 출전 기회가 있으면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메이저대회 등 주요 대회 일정을 고려해 도쿄 올림픽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