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 올림픽金 포상금 1인당 3천만원

  • 등록 2021-06-16 오전 10:47:17

    수정 2021-06-16 오전 10:47:17

지난 4월 30일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이 남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럭비협회가 사상 첫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럭비 국가대표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통큰 포상을 내걸었다.

대한럭비협회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 메달 포상금으로 금메달 획득 시에 일인당 3000만원을 책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럭비 국가대표팀은 지난 2019년 럭비 국내 도입 약 100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이룬 바 있다.

올림픽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13명의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메달 획득시 1인당 금메달 3000만원, 은메달 20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의 메달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성적과 관계없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도쿄올림픽 본선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약 300만원 상당의 포상 상품이 기본 지급된다.

이외에도 본선 무대에서 첫 승을 달성할 경우 200만원, 8강 진출시에는 일인당 4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협회 측은 “모든 포상은 중복 적용되며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에는 기지급된 포상금을 포함하면 일인당 약 5000만원 규모의 포상이 수여된다”고 밝혔다.

최윤 회장은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국가대표 선수 외에도, 지난 2019년 올림픽 ‘본선행 출전권’ 획득 당시, 당시 출전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훈련 선수와 트레이너에게도 그 공로를 인정해 인당 400만원 상당의 포상상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최윤 회장은 지난 2019년 12월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축포를 쏘아 올린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의 축하연 자리에서 약 5000만원에 달하는 포상금과 스포츠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최윤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도 항상 국위선양과 대한민국 럭비 발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국가대표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금까지 흘려온 땀과 쏟은 열정이 올림픽 무대에서 값진 결과로 이어지기 바라며, 준비한 포상 약속이 작은 힘이나마 선수들에게 위로와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럭비 국가대표선수들이 그 동안 쌓아온 실력들을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도 마음껏 발휘해 대한민국에 럭비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윤 회장은 “이번 올림픽은 럭비가 ‘비인지 스포츠’에서 ‘인지 스포츠’로, 나아가 ‘인기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국위선양과 함께 국민들에게 최고의 경기로써 럭비의 진정한 매력을 선사하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등을 계열사로 둔 OK금융그룹은 대한럭비협회의 공식 회장사로서 이번 도쿄올림픽 메달 포상금 및 상품 전액을 후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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