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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애플 메타버스·애플카 최대 수혜주…목표가↑-KB

  • 등록 2021-11-22 오전 7:39:02

    수정 2021-11-22 오전 7:39:0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22일 LG이노텍(011070)이 애플이 추진하는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와 애플카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16.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핵심부품이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와 애플카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은 내년 애플이 내놓는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와 2025년 목표로 하는 애플카(자율주행 전기차)에서 핵심부품인 광학솔루션과 전장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메타버스 하드웨어 시장은 스마트폰 초기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유사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LG이노텍은 이미 자율주행 전기차 핵심부품인 모터센서, 라이다, 카메라, 통신모듈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15개 이상 공급하고 있는데다 이미 검증된 아이폰 공급업체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애플카 공급망 진입 역량은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LG이노텍은 글로벌 경쟁사들과 평가하면 시가총액 10조원 이상도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LG이노텍의 시가총액은 6조8000억원 수준이다.

또 김 연구원은 “향후 3년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반도체 기판 사업에서 신규 고객 확대와 고부가 중심의 제품 구성 다변화로 기판 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 규모가 과거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년 2400억원 수준이었던 기판사업부 연간영업이익이 2023년께는 4500억원 수준으로 될 것이란 추산이다.

그는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7% 증가한 15조1000억원,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7% 가량 늘어난 1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는 기우”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북미 전략 고객의 카메라 모듈의 고(高) 사양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쟁사들의 생산차질 장기화에 따른 가격상승 및 물량 증가도 예상된다”면서 “기판 소재 사업에서 비교적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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