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콜롬비아 상공관광부가 22일 화상으로 제3차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 산업통상자원부 외경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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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원회에서는 한-콜롬비아 FTA 산하 위원회 개최 결과를 공유하고 FTA 활용 촉진 등 이행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지원 등을 논의한다.
한-콜롬비아 FTA는 발효 6년차로, 그간 상호 호혜적인 교역 구조를 토대로 양국 경제 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FTA 이후 한국은 콜롬비아에 자동차, 철강판 등 공산품을 주로 수출하고, 석탄, 커피, 원유 등 천연 자원을 수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도 한국산 정밀화학제품· 의약품의 대(對) 콜롬비아 수출, 콜롬비아산 커피의 국내 수입은 증가했다.
두 나라는 올해 정상회담(8월) 후속 조치 일환으로 산업협력 공동위원회 등 4개의 FTA 산하 위원회를 열고 협력 논의를 활발히 해오고 있다.
이경식 산업부 FTA교섭관은 “올해 다양한 산하 위원회를 통해 양국 협력 확대 방안 논의를 시작한 바, 앞으로도 그린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분야의 양국 협력을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