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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알렉사 "'네가 무슨 K팝 가수냐'는 말, 상처" [인터뷰]

신곡 '타투'로 6개월 만에 컴백
"아픈 기억 떠올리며 감정이입"
'다중우주 속 A.I' 세계관 지속
  • 등록 2022-01-14 오전 10:42:55

    수정 2022-01-14 오전 11:02:0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알렉사(AleXa)가 그간 들려준 음악과 결이 다른 신곡 ‘타투’(TATTOO)로 색다른 매력 알리기에 한창이다.

‘타투’는 알렉사가 ‘리바이버’(ReviveR) 이후 6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이다. 그루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이지 리스링 팝 트랙으로 ‘타투처럼 마음속에 새겨져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그리움’을 주제로 다뤘다.

2019년 데뷔한 알렉사의 음악을 대변하는 키워드는 ‘강렬함’이었다. ‘다중우주 속 A.I 알렉사’라는 세계관 콘셉트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이고 파워풀한 곡들을 주로 선보여왔기 때문이다. 이번엔 세계관 속 알렉사가 A.I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풀어낸 곡이라 그에 맞춰 자연스럽게 음악 스타일이 달라졌다.

알렉사는 컴백 전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타투’는 이별을 겪으며 느낀 상처와 그리움의 감정을 노래한 곡이지만, 알렉사의 세계관에서 바라보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알렉사가 인간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생각보다 복잡해진 감정을 지우려 애쓰지만 마음 속 어딘가에 계속해서 그 흔적이 남아 있는 상황을 표현한 곡이라고 이해하시면 된다”고 부연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알렉사는 슈퍼주니어와 샤이니 뮤직비디오를 통해 K팝의 매력에 빠져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데뷔 전 Mnet 아이돌 서바이버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경험도 있다.

알렉사는 신곡 ‘타투’에 어떤 방식으로 감정이입을 하려 했냐고 묻자 데뷔 전 일화를 꺼냈다. 미국에서 지낼 당시 친구들에게 ‘나 K팝 가수가 될 거야’라고 말했더니 ‘네가 어떻게 K팝 가수를 해’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야’라는 반응이 뒤따랐다는 일화다. 알렉사는 “저에겐 지우고 싶은 기억”이라며 “이번 신곡을 녹음할 때 그런 잊고 싶었던 감정들을 떠올리면서 노래했다”고 밝혔다.

‘타투’는 세계관 스토리와 연결돼 있을 뿐만 아니라 알렉사의 실제 경험담과도 접점이 있는 곡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자아낸다. 알렉사는 따라 하기 쉬운 동작을 포함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상징물을 숨겨둔 LA 올로케 뮤직비디오를 준비해 팬들이 신곡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알렉사는 “색다른 ‘타투 챌린지’도 진행해볼까 한다. 의미 있는 타투 영상들을 보내주시면 그 영상들을 모아 리릭 비디오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타투’는 이전 발표곡들 보다 조금 더 대중적인 곡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으로 알렉사의 이름을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고 ‘내가 알고 있던 알렉사 맞아?’ ‘우리나라에 이런 가수가 있었어?’ 같은 반응도 얻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알렉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국과 미국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홈 구장에서 노래했던 순간은 특히나 뜻깊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단다. 알렉사는 “K팝 가수 데뷔 꿈을 이뤄 미국에서 활동한다는 게 정말 행복했고, 많은 관중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더 기뻤다”고 돌아봤다.

알렉사는 올해 목표를 해외 투어 개최로 잡았다. 그는 “데뷔 후 주로 온라인을 통해서만 팬들과 소통했다. 투어를 통해 직접 눈을 맞추고 인사하며 공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알렉사는 ‘차별화된 스토리 라인을 갖춘 앨범을 선보이는 가수’라는 점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으면서 “앞으로 스토리를 점차 확장해 나가면서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들려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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