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판정 논란 주인공은 영국 출신 피터 워스 심판

[베이징올림픽]
  • 등록 2022-02-08 오전 10:10:04

    수정 2022-02-08 오전 10:16:22

안중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의 실격 판정에 대해 피터 워스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우리 선수 2명을 석연찮은 이유로 실격시키고 중국 선수를 결승에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영국 출신의 피터 워스(6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심판위원이다.

워스 심판은 이번 대회까지 총 3차례 올림픽에 참가한 베테랑 심판이다. 지난해 9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심판으로 확정됐고 남자 경기에 배정됐다.

워스 심판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에게 잇따라 실격 판정을 내렸다.

두 선수 모두 레인 변경 반칙을 범했다는 이유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가 탈락하면서중국 선수 2명이 결승에 올랐다. 워스 심판은 결승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헝가리의 류사오린에게 실격 판정을 내렸다. 2위로 들어온 런쯔웨이는 마지막 골인 순간 노골적으로 류사오린을 잡아당기는 반칙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상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워스 심판은 지금까지 이 정도로 논란이 될 만한 판정을 내린 적이 없고 대한빙상경기연맹 초청을 받아 국내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심판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매년 지도자 강습화를 할때 항상 초청하는 심판 중 한 명이다”며 “우리하고 관계가 굉장히 좋은 심판이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아쉽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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