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남아공 월드컵 본선 경기 중 팀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인원은 총 23명이다. 그라운드에서 뛰는 11명을 빼면 선수 12명, 임원 11명이 벤치에 앉을 수 있다.
우리 대표팀에서 임원 자격으로 벤치에 앉는 사람은 우선 허정무 감독을 포함해 정해성, 김현태, 박태하 코치와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피지컬 코치 등 코치진 5명이다.
그 외에 주치의 송준섭 박사와 재활트레이너팀장 최주영, 재활트레이너 황인우 등이 벤치를 지키면서 선수들의 부상에 대비한다. 대표팀 주무인 조준헌 대한축구협회 과장도 함께 한다. 남은 두 자리는 의무와 장비담당 또는 베르하이옌 코치의 통역 등이 상황에 따라 앉는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에도 11명의 임원들이 벤치에 앉았다. 당시에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핌 베어벡, 홍명보, 압신 고트비, 정기동 코치, 베르하이옌 피지컬 코치 등 코치진이 6명이었다. 그 외에 김현철 주치의, 최주영 팀장, 강훈 트레이너, 김대업 주무, 아드보카트 감독의 통역 박일기 등 모두 11명이 벤치에 앉는 영광을 누렸다.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앉을 수 있는 임원 자리가 7개에서 10개로 늘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포함해 박항서, 정해성, 핌 베어백, 김현태 코치 5명과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트레이너, 최주영 재활트레이너, 김현철 주치의, 전한진 주무 등이 앉아 선수들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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