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 측 "참가자 사생활 뒷조사? 말도 안돼"

  • 등록 2010-07-29 오후 12:49:06

    수정 2010-07-29 오후 1:01:09

▲ `슈퍼스타K`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슈퍼스타K 2`가 참가자들의 사생활을 뒷조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임을 강력히 주장했다.

케이블 엠넷에서 방송중인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 관계자는 "제작진이 참가자들의 사생활을 뒷조사하고 그것을 얘기하지 않으면 불합격시키겠다고 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슈퍼스타K 2`는 지난 23일 방송에서 자기소개서에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 멤버와 오랫동안 교제했다"고 밝힌 참가자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출연자와 사귀었을 것으로 몇몇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지목됐고 그로 인해 참가자가 네티즌들의 악플 공격에 시달렸다.

여기에 참가자의 오빠라고 밝힌 김모씨가 제작진이 참가자들의 사생활을 뒷조사, 동생은 원하지 않았는데 아이돌 그룹 멤버과 교제한 사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며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슈퍼스타K 2` 관계자는 "오디션 지원자가 100만 명이 넘는데 무슨 수로 일일이 참가자들의 사생활을 조사할 수 있겠느냐"면서 "당시 방송에 출연한 김씨는 지난해에도 `슈퍼스타K`에 지원했는데 그때도 올해처럼 프로필에 자신이 아이돌과 사귀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돌 멤버와 사귄 내용을 공개하지 않으면 불합격시킨다고 했다는데 사생활 부분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 말도 안되는 것"이라며 사실 무근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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