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포르투갈, U-20 월드컵 결승 맞대결

  • 등록 2011-08-18 오전 11:49:11

    수정 2011-08-18 오후 12:10:1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브라질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페레이라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엔리케가 혼자 2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멕시코를 2-0으로 눌렀다.

브라질은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쥐고 멕시코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골문을 굳게 잠근 멕시코의 수비진을 뚫기에 쉽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에도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엔리케가 기어이 멕시코의 골문을 연데 이어 4분 뒤 다시 엔리케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오른쪽에서 동료가 밀어준 패스를 쇄도하면서 정확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2009년 상파울루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뒤 지난 해 말 비토리아로 임대된 공격수인 엔리케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면서 이번 대회 총 5골을 기록, 스페인의 알바로 바스케스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에 올랐다. 엔리케는 아직 결승전이 남아있어 단독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포르투갈이 메데인에서 열린 프랑스와 준결승에서 전반 9분 다니요(파르마)의 선제골과 전반 40분 넬슨 올리베이라(벤피카)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2-0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9분 알렉스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정면에 있던 미드필더 다니요가 헤딩으로 네트를 흔들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프랑스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가는 다니요를 잡아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내줬고 올리베이라가 골로 연결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U-20 대회 통산 4번(1983, 85, 93, 2003) 우승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8년만에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아르헨티나가 가지고 있는 최다 우승 기록 6회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특히 2년전 이집트 대회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가나에게 우승컵을 내준 아쉬움을 씻는다는 각오다.

반면 포르투갈은 1989, 1991년 2연패 이후 20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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