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추가열(사진제공=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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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추가열이 지난 2001년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고(故) 이수현 씨를 위한 추모곡으로 일본에 진출한다.
추가열은 오는 27일 일본 쓰시마 섬에서 열리는 `한일 우정콘서트 쓰시마 친구음악제 2011` 공연 무대에 오른다. 이 음악제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음악적 교류와 함께 진정한 인간애를 추구하는 자리다.
추가열은 지난 3월 고 이수현 씨의 10주기를 맞아 그의 고귀한 인간애 정신을 기리는 주제가 `너를 잊지 않을게`를 직접 작사·작곡해 헌정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소나포켓, 고무로 히토시, 아이가와 나나세 등 일본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이 곡을 불러 정식 발표한다.
추가열은 "이수현 씨가 보여준 인간애가 지금의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헌정곡 `너를 잊지 않을게`가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에 한국의 포크 음악을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평소 결식아동돕기 콘서트를 여는 등 선행에 앞장서 온 추가열은 이번 헌정곡 `너를 잊지 않을게`의 음원 수익금 전액을 이수현 관련 장학사업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