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매번 불쑥 죄송…원걸 10년 행복했다”(전문 포함)

  • 등록 2017-01-27 오전 9:36:47

    수정 2017-01-27 오전 9:36:47

원더걸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걸그룹 원더걸스 선미가 해체 심경을 밝혔다.

선미는 27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말 한마디도 안하고 이렇게 매번 불쑥 인사드려서 죄송하다”면서 “10년 동안 원더걸스여서 정말 행복했고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20년이 지난 여러분의 기억 속에선 따뜻하고 좋은 흔적으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원더걸스의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JYP에 따르면 유빈과 혜림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예은과 선미는 JYP를 떠난다. 원더걸스는 데뷔 10주년인 2월 10일 디지털 싱글 공개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종료한다.

지난 2007년 싱글 ‘더 원더 비긴스’로 데뷔한 원더걸스는 히트곡 ‘텔 미’, ‘노바디’ 등으로 사랑받았다. 그동안 현아 선예 소희가 탈퇴했고, 유빈 혜림이 합류했다.

이하 선미가 SNS에 남긴 심경글 전문이다.

말 한마디도 안하고 이렇게 매번 불쑥 인사드려서 죄송해요. 10년동안 원더걸스여서 정말 행복했고 영광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어떤 말로도 마음을 메울 순 없겠지만, 10년 20년이 지난 여러분의 기억 속에선 따뜻하고 좋은 흔적으로 남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항상 자랑스러웠던 원더풀에게 정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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