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거포' 로맥vs샌즈,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결승 대결

  • 등록 2019-07-21 오후 3:59:12

    수정 2019-07-21 오후 3:59:12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 프로야구 올스타전 경기 홈런레이스 예선에서 승리한 드림팀 로맥과 나눔팀 샌즈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는 두 외국인거포 간의 맞대결로 우승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전반기 홈런 2위인 제이미 로맥(SK)은 21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드림 올스타(SK·두산·삼성·롯데·kt) 예선에서 홈런 3개를 때렸다.

멜 로하스 주니어(kt·2개), 호세 페르난데스(두산·1개), 최정(SK·0개)을 제치고 드림 올스타 대표로 홈런 레이스 결승에 진출했다.

7아웃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로맥은 몸이 덜 풀린 탓에 초반에 홈런을 치지 못했다. 하지만 5아웃 후 첫 홈런을 터뜨린 뒤 2개를 더 쳐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로맥의 강력한 경쟁자로 기대를 모았던 전반기 홈런 선두 최정은 1개도 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나눔 올스타(한화·키움·KIA·LG·NC) 예선에서 샌즈는 홈런 레이스 전체 출전 선수 8명 중 가장 많은 홈런 5개를 터뜨려 결승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홈런 레이스 준우승자인 재러드 호잉(한화)은 1개를 치는 데 그쳤다. 함께 경쟁했던 이형종(LG)과 김하성(키움)도 각각 1개에 머물렀다.

로맥은 전반기에 홈런 21개를 쳐 홈런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샌즈는 20개로 3위를 달리면서 1, 2위를 바짝 뒤쫓고 있다. 홈런레이스 결승은 올스타전 5회말 후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부상으로 LG트롬스타일러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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