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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와 사람인이 공동으로 직장인 25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올 추석 연휴 ‘국내여행’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해외여행’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추석 연휴 여행 계획을 묻는 질문에 국내여행은 84.1%, 해외여행은 15.9%로 집계됐다.
이번 추석 연휴는 총 4일로, ‘눈 깜짝 연휴’로 불린다. 지난해 추석 연휴나 올해 설 연휴보다 하루가 적다. 또 주말과 추석 휴일이 붙어 있어 연차를 사용한 ‘징검다리 연휴’를 만들기도 어려운 상황. 이에 직장인들은 상대적으로 짧은 연휴로 인해 가깝고 부담 적은 국내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연휴에 국내여행을 준비하는 직장인 중 ‘1박 2일(40.5%)’ 일정을 고른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당일치기(28.4%)’, ‘2박 3일(23.6%)’이 꼽혔다. ‘3박 4일’은 5.5%, ‘4박 5일 이상’은 2.6%에 그쳤다.
연휴기간 여행 예정 지역은 대도시 인근 수요가 높았다. 국내여행 계획자 10명 중 두 사람은 ‘가평, 양평(18.1%)’을 꼽았다. ‘부산, 거제(15.1%)’, ‘속초, 강릉(14.8%)’, ‘경주, 포항(10.1%)’도 언급됐다.
추석연휴 예정된 해외여행지는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37.3%)가 가장 많았으며, ‘홍콩, 대만, 마카오’(20.0%), ‘중국’(8.0%), ‘일본’(8.0%)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