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276.1원으로 전주보다 17.5원 상승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갯수로 나눈 값이다.
지난주 18주 만에 상승 반전한 휘발윳값은 한 주 새 17원 넘게 오르며 지난해 9월 첫째 주(23.0원 상승)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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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4.6달러 오른 38.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두 축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하루 970만배럴 감산키로 한 합의를 한 달 더 연장키로 잠정 합의한 점 등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최고가 상표인 GS칼텍스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095.0원,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044.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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