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 패리스 힐튼 등장"…주목 받는 해외 연사들은?

[미리 보는 CES]
키노트 19명 포함해 연사 40여명 참여 예정
특별연사엔 패리스힐튼 이름 올려, NFT 주제로 대담
美교통부 장관·퀄컴 CEO, 미래 교통수단 논의
  • 등록 2021-12-31 오전 6:25:00

    수정 2021-12-31 오전 6:25: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내년 1월 5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2’에 저명한 연사들이 참여한다.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겹쳐 일부 대형 업체들이 오프라인 참가를 철회하기도 했지만, 업계 리더들이 CES 행사장에서 혁신을 소개하는 전통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CES 2022에 참가하는 연사들 (사진=CES 홈페이지 캡쳐)
30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이번 CES 2022엔 총 19명의 키노트(Keynote·기조 연설) 연사와 함께 19명의 특별 연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전자와 자동차, IT 등 산업 전 분야의 기업인과 기관 관계자 등이 나서 미래 혁신 기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별 연사 목록엔 패리스 힐튼이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가수와 배우 활동으로 잘 알려진 힐튼은 이번 CES에 사업가로서 참석한다. 힐튼은 5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간) ‘NFT, WTF?!?!’ 섹션에서 에릭 칼데론 아트블록스 CEO와 대담을 나눈다. 힐튼은 암호화폐와 NFT(대체 불가능 토큰) 분야에 투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대중 관심이 커지고 있는 NFT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힐튼은 디지털 인증서를 발급하는 스위스 오리진 재단도 후원한다.

피터 부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과 제임스 E. 클라이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원의원 등 미국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도 참가한다. 부터지지 장관은 교통부 장관 이전에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을 두 차례 역임한 인물이다. 부터지지 장관은 6일 오후 3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 ‘교통의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혁신과 기술이 어떻게 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교통 미래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이외에 카렌 춥카 CTA 부회장과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이 5일 오전 8시 30분 ‘CTA State of the Industry’에서 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6일 오전 11시엔 사라 프랭클린 세일즈포스 CMO와 마이클 카산 미디어링크 CEO가 변화하는 소비문화에 대한 마케터 데이터 수집, 자체 개발 도구 구축, 파트너십 확장 등에 대한 경험을 나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대형 업체들의 불참 선언도 이어진다. 자동차 업계에선 메리 바라 GM CEO가 지난해 CES 행사에 이어 2회 연속 기조연설자로 참여할 예정이었다. 바라 CEO는 쉐보레 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 EV’를 직접 소개할 계획이었지만 오미크론 확산세로 참가를 취소하고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업체 웨이모,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도 대면 행사 계획을 철회했다.

CES 주최 측은 올해 21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불참 의사를 밝힌 업체가 42곳이지만 추가로 60곳이 행사 참여업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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