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상승…국채금리↑·기술주↑

  • 등록 2024-02-03 오전 6:10:08

    수정 2024-02-03 오전 6:10:08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일(현지 시각)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4.58포인트(0.4%) 상승한 3만 8,654.42, S&P500은 52.42포인트(1.07%) 상승해 4958.61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와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267.31포인트(1.7%) 상승한 1만5,628.95에 종가를 형성했다.

세부적으로 메타가 호실적에 힘입어 20% 넘게 급등했다. 메타와 아마존 등의 호실적으로 시장은 환호했고, 이날 발표된 ‘뜨거운’ 고용보고서에 벗어날 수 있었다. 이날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선 1월 일자리 수가 35만 3천개로 집계됐으며, 이는 예상치인 18만 5천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과열된 고용시장은 시장에 부담을 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02%까지 올랐다.

서튜리티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딜런 크래머는 “오늘 시장의 움직임은 기술주가 금리 내러티브에서 벗어나 펀더멘털을 기준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줬다. 금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와 무관하게 기술주는 더 높은 수준에서 거래될 수 있고, 사람들은 허에 찔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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