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유럽 강호들 몸 풀렸나

  • 등록 2010-06-22 오후 12:19:36

    수정 2010-06-22 오후 12:19:36

▲ 22일 북한전 승리 후 기뻐하는 포르투갈 선수들(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드디어 몸이 풀린 것일까.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2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북한과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1승1무를 기록해 16강행을 눈앞에 뒀다. 특히 7골이나 넣으면서 골득실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섰다.

'간판 공격수' 호날두의 활약도 고무적이었다. 집중수비를 당하던 호날두는 후반 막판 집중 수비를 뚫고 인상적인 슛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또한 H조에서는 '우승후보' 스페인이 온두라스를 2-0으로 완파했다. 스페인은 조별예선 성적 1승1패를 기록해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마지막 칠레전에서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스페인은 조별예선 2차전에서 온두라스를 맞아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20차례 슈팅을 시도해 유효슈팅이 7개나 될 만큼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17일 스위스와 1차전에서 스페인은 '우승후보'라는 말이 무색하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고서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던게 패인이었다.

하지만 이날 스페인의 간판 공격수 다비드 비야는 두 골을 혼자 몰아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스위스전에서 원톱으로 나섰다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비야는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유럽 강호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제 ‘아트사커’ 프랑스 차례다. 프랑스는 우루과이와 1차전을 비긴 뒤 멕시코와 2차전에서도 0-2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 게다가 팀내 불화까지 겹쳐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오늘 밤 11시에 열리는 남아공과 조별예선 최종전에서는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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