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16강 진출시 `아들 옷 입고 방송` 약속 지켜

  • 등록 2010-06-24 오전 11:21:34

    수정 2010-06-24 오전 11:23:06

▲ 박경림과 아들 박민준 군(사진=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 홈페이지)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박경림이 아들 박민준군의 옷으로 이효리 못지않은 트레이닝복 맵시를 뽐냈다.

박경림은 23일 방송된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아들의 옷을 입고 라디오를 진행, 그 `인증샷`(자신이 한 말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 영상 등의 자료)을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박경림은 방송 중 "우리나라가 16강 올라가면 민준이 옷을 입고 방송하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켰다. 숨을 못 쉴 것 같다"고 괴로움을 호소,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박경림에 따르면 이 옷은 민준군의 돌 때 개그맨 노홍철이 선물한 것으로 그녀가 입은 모습은 아기 옷이라기보다는 `배꼽티`를 연상케 한다.

사진을 본 청취자들은 "(박경림이) 생각보다 날씬하다. 혹시 민준이 옷이 큰 게 아니냐" "미스코리아에 도전해도 될 것 같다" "이효리처럼 섹시하다" "8강 가면 뭐할 거냐" 등의 댓글로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열린 2010 FIFA 남아공월드컵 한국과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2대 2로 비겼다. 이 경기로 1승1무1패,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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