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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SBS `올인`..YG 양현석 "특정사 때문 아냐"

  • 등록 2012-02-29 오후 2:42:02

    수정 2012-02-29 오후 3:06:24

▲ 빅뱅(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와 SBS가 밀월기를 맞았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 출연 중이고 세븐은 최근 `인기가요`에서만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29일 컴백하며 각 음원차트를 싹쓸이, 요즘 가요계에 가장 `핫`(Hot)한 그룹이 된 빅뱅은 3월 한 달 내내 SBS에 `올 인`할 모양새다.

지난 20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대성과 지드래곤이 출연하며 시동을 건 빅뱅은 내달 4일과 11일, 2주에 걸쳐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한다. 이어 그달 11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컴백 무대를 치른다. 18일에는 `정재형 이효리의 유앤아이(You&I)가 기다리고 있다.

이후 행보는 더욱 파격적이다. 빅뱅은 앨범에 담긴 6곡 전체를 타이틀곡으로 선언한 바 있다. 활동도 이에 걸맞게 한다. 빅뱅은 `인기가요`에서 (11일 방송 이후) 3주 연속 2곡씩 매번 다른 무대를 꾸민다는 방침이다. 이는 가요계에 전례가 없던 방식이다.

삐딱한 시선이 적지 않다. 소속 가수의 방송 출연 한 번이 아쉬운 중소기획사 처지에서는 YG의 이러한 행보에 불만을 터트리기도 한다. 또 KBS와 MBC를 비롯한 다른 방송사 역시 마뜩잖은 게 인지상정이다. 

앞서 25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빅뱅의 컴백 시기를 도마 위에 올려놓은 이유가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도 이러한 탓이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인 수장 양현석 프로듀서는 "오래된 관습에서 나온 시선"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양현석은 "SBS 몰아주기라는 비판적 시각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좋은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을 뿐이다. 특정 방송사와 사이가 나빠서 그런 것은 아니다.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2일 선공개된 빅뱅의 `블루`(BLUE)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유튜브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 국내 팬뿐 아닌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양현석은 "빅뱅의 첫 컴백 방송은 지켜보는 눈이 많은 무대이기 때문에 SBS 역시 상당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며 "그 때문에 `인기가요` 제작진과 YG는 수차례 상의와 협업을 통해 큰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현석은 또 "매번 똑같은 의상과 퍼포먼스 지겹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단순히 방송 출연을 위한 무대가 아닌 새롭고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게 그의 의지다. 즉, 양보다 질로 승부를 겨루겠다는 복안이다.

소속 가수를 아끼는 마음도 있다. 양현석은 "가수들 몸도 하나다. 체력에는 한계가 있고 많은 방송에 출연하다보면 지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결국 좋은 무대를 보여 드릴 수 없다"고 단언했다.

양현석은 "물론 SBS에 출연이 쏠린 점 인정한다. 그만큼 SBS는 우리의 음악을 잘 이해하고, 이해해 주려 노력하는 곳이다. MBC도 마찬가지다. 다만 (MBC는) 지금 파업 중이라 사정이 상대적으로 여의치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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