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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교류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안타를 작렬시켰다. 4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 100% 출루였다.
상대 선발은 사와무라 히로카즈. 그의 방망이는 무섭게 돌아갔다. 직구를 노려 만들어낸 결과였다.
세 번째 안타는 6회 터져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서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지만 식을 줄 모르는 그의 타격감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
5-2로 앞서던 마지막 7회말에는 바뀐 투수 후쿠다 사토시를 상대로 2사 1,2루서 2루타를 뺏어냈다.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스코어는 7-2로 벌렸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야마사키 고지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 5월에만 홈런 8개를 몰아부친 이대호다. 6월 출발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일본 무대에 이름 석자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팀은 이대호의 활약 덕분에 7-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