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이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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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배우 이시영(30)이 네 번째 복싱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시영은 6일 서울시 송파구 오륜동 한국체대 오륜관에서 열린 제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48㎏급 준결승에서 홍다운을 판정승(20-0)으로 눌렀다. 1점도 뺏기지 않은 완승이다. 이시영은 지난해 3월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우승 후 1년 4개월만에 링에 올랐다. 한층 더 다듬어진 몸놀림으로 상대 선수를 제압했다.
이시영은 7일 부전승으로 올라온 조혜준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이시영은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
이시영은 앞서 지난 2010년 3월 제7회 전국여자 신인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 출전, 48kg급 이하에서 우승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KBI(한국권투인협회) 제10회 전국생활복싱대회에서 여자부 50kg급 이하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해인 2011년에는 서울시장배 신인 복싱 선수권대회와 전국여자 신인 아마추어 48kg급 정상에 올라 실력은 인정받았다.
이시영은 애초 드라마 배역을 위해 복싱에 입문해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