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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법칙’은 40대 세 여성의 일과 사랑 그리고 성(性)을 다룬 작품으로 한국판 ‘섹스앤더시티’로 불리는 기대작이다. 지난해 제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받은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했다. 연출은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 등으로 여성의 심리와 삶을 묘사하는 데 남다른 감각을 보여준 권칠인 감독이 맡았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등 흥행작을 만든 명필름이 제작한다.
엄정화는 오랜 연인과 헤어지고 연하남과 아슬아슬한 연애를 시작하려는 케이블채널 예능국 CP 신혜 역을, 조민수는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며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매력의 해영 역을, 문소리는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2의 신혼을 즐기는 도발적인 와이프 미연 역을 각각 맡았다.
‘관능의 법칙’에는 이들 외 이경영, 이성민, 이재윤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