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힙합 디스 전 일침 "힙합은 상했어 소화를 못시켜"

  • 등록 2013-08-30 오전 11:19:55

    수정 2013-08-30 오전 11:19:55

가수 겸 배우 양동근.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힙합 디스 전(戰)에 일침을 가했다.

양동근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마인드 콘트롤(Mind Control)’이라는 곡을 공개했다. 이 곡은 최근 논란이 된 힙합 디스곡과 같이 켄드릭 라마가 피처링한 ‘Control’ 비트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양동근은 최근 논란이 된 힙합 디스 전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힙합은 상했어 소화를 못시켜 overheat 다들 역겨워 토해”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양동근은 이어 “rapper 라는 자기 정체성 홍보 와따리 가따리 주거니 받거니 뒤돌려차기 족구하고 있네 무릎 꿇어야해 언젠간 고개 숙여 벼가 익으면 자 이제 약 줄게”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 힙합 신은 미국 켄드릭 라마가 ‘콘트롤’에 따라 ‘디스 전’(랩으로 상대방을 디스하는 행위)을 벌이고 있다. 스윙스는 지난 21일 ‘킹 스윙스’라는 노래로 한국의 2대 힙합 크루를 공격하자 또 다른 힙합 가수 어글리덕과 테이크원이 이를 맞받았다. 그러던 도중 뜻하지 않게 이센스가 23일 오전 다이나믹 듀오와 소속사인 아메바컬처를 비난하는 곡을 발표하자 스윙스가 ‘황정민’이라는 노래로 일명 쌈디, 사이먼디를 비판했다. 디스 전은 이센스 vs 다듀, 스윙스 vs 사이먼디의 대결로 이어지자 다듀의 멤버 개코에 이어 사이먼디가 연이어 ‘맞디스’를 발표했다. 이센스는 사이먼디의 노래 발표 즈음 개코를 또 다시 ‘디스’한 ‘트루스토리’를 냈다. 스윙스가 26일 ‘신세계’를 발표한 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다음은 양동근의 ‘마인드 콘트롤’ 라임 전문.

급체한 너heal 위한 처방전

힙합은 상했어 소화를 못시켜

overheat 다들 역겨워 토해

썩은 지gin을 마셨어 고배

기억해? 옛날옛날옛날 한 옛날에

모두가 바라던 지금같은 디스전

광끼를 잠식시킨

TJ형님의 final decision

묻어버렸지 조용히

여긴 no 미합중국 but 대한민국

안타깝게 동방예의지국

땅떵어리 쫍아 서울서 부산 세시간

한다리 건너면 다 동서지간

빵야! 총? 없어

영혼?은 죽고 털어데 입만

틀렸어 좋은 아빠 되긴

like tatoo . D.Gtal 음원에 새긴

“나 입에 걸래 물었소!”,

“본인은 소양이 이렇소!”

조카들이,내 새끼가 듣지만

rapper 라는 자기 정체성 홍보

와따리 가따리 주거니 받거니

뒤돌려차기 족구하고 있네

무릎 꿇어야해 언젠간

고개 숙여 벼가 익으면

자 이제 약 주께

내 안에 한 인간과 hiphopper

かけもち 뛰기 바뻐

떠오르듯 DG‘s real popper

네가 두말하면 입 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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