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내년 외형 성장과 마진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매출이 4조7000억원으로 전년비 1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715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두자릿수의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마진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마진 개선이 상저하고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저마진 사업장이 올 12월, 내년 7월, 내년 말 등 차례로 완공되는 데다 내년 분양계획은 1만~1만5000세대로 마진이 양호한 자체 사업장이 기존 2곳에서 5곳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의 경우 주택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부진할 것으로 봤다. 그는 “부천 약대 재개발 소송 충당금과 저마진 사업장의 비용 등 1000억원 이상이 원가와 판관비에 반영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손실이 995억원으로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 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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