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폴리(왼쪽), 라파엘 나달(사진=AFPBBNews) |
|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총상금 4630만 달러) 16강전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나달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4회전에서 루카 폴리(25위·프랑스)를 맞아 2-3(1-6 6-2 4-6 6-3 6<6>-7)으로 졌다.
4시간 6분 동안 이어진 혈투. 나달은 마지막 5세트에서 3-6으로 뒤지다 6-6 듀스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후 내리 2점을 내줬고 결국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 사냥에 실패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메이저 대회 무관이다. 그의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은 지난 2014년 프랑스오픈이다.
나달을 꺾은 폴리는 올해 22세로 세계랭킹은 25위이지만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폴리는 프랑스의 가엘 몽피스(12위)와 4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