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 피터르스, WGC 브리지스톤 첫날 단독선두

  • 등록 2017-08-04 오전 10:41:32

    수정 2017-08-04 오전 10:41:32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첫날 단독선두로 나선 벨기에의 토마스 피터르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마스 피터르스(벨기에)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75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피터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고 5언더파 65타를 쳤다.

벨기에인 피터르스는 PGA 투어 우승 경력은 없지만 유러피안 투어에선 3승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위다.

2주 전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후 세계랭킹 2위로 올리선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와는 2타차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피스는 아직 WGC 대회에선 우승 경험이 없다.

스피스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마찬가지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나란히 3위에 랭크됐다.

이날 매킬로이는 9년간 호흡을 맞춘 캐디 J.P. 피츠제럴드 대신 친구 해리 다이아몬드가 대신 캐디로 나섰다.

욘 람(스페인)과 케빈 키스너, 버바 왓슨(이상 미국), 로스 피셔(북아일랜드)도 스피스,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존슨은 지난해를 포함해 5차례나 우승할 정도로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자랑한다.

랭킹 3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4위 선수들이 모두 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한국 선수들은 모두 부진했다. 김시우(22)는 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등 샷 난조를 보인 끝에 3오버파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왕정훈(22)은 4오버파로 공동 62위로 하위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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