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기 홈런' NC, kt와 연습경기 승리...평가전 5승1무1패

  • 등록 2020-03-05 오전 10:09:22

    수정 2020-03-05 오전 10:09:22

kt wiz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린 NC 다이노스 이명기. 사진=NC 다이노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가 미국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NC는 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kt wiz와의 평가전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지훈련 평가전 총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NC는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와 이명기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 기회에서 알테어가 2타점 적시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후속타자 양의지도 중견수 방향 적시타로 알테어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추가했다.

NC는 이후 2회초와 3회초 각각 한 점씩 허용했지만 3회말 이명기가 kt 선발 쿠에바스의 초구를 노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해 다시 달아났다. 4회말에는 모창민의 안타, 김찬형의 2루타 이후 터진 김태진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6회초 3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NC는 다시 한번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6회말 김성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후속타자 김태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7회말에는 김준완이 3루타로 출루한 뒤 강진성, 김태군이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투수인 마이크 라이트는 3이닝 동안 44개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52km를 찍었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를 구사했다.

드류 루친스키 역시ㅏ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개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46km였다.

루친스키는 경기 후 “이번 캠프 실전 피칭을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천천히 시작했는데 지금은 페이스를 다 따라잡은 것 같다”며 “아직 많은 이닝을 던지진 않았지만 제구력을 잡는 것을 목표로 시즌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한 이명기는 “작년 시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타율이 낮아 이번 캠프에서는 이런 상황에 방망이를 내려고 노력 중이다”며 “작년에는 타격할 때 머리가 앞으로 쏠리는 것 같아 현재 코치님들과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정하고 있다”고 훈련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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