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디즈니 실사영화 ‘뮬란’의 북미 개봉이 결국 연기된다.
12일(현지시각) 미국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뮬란’의 북미 개봉 연기를 발표했다.
‘뮬란’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에서 개봉을 연기한 것과 달리 북미에서는 예정대로 3월 27일 개봉을 강행하며 최근 LA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WHO(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세계 최대 영화 박람회 시네마콘이 취소됐으며, 톰 행크스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뮬란’을 비롯한 미국 영화계가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