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차인하, 오늘(3일) 사망 1주기…"영원히 기억할게" 애도 물결

  • 등록 2020-12-03 오전 11:20:04

    수정 2020-12-03 오전 11:20:04

고(故) 배우 차인하. (사진=판타지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배우 차인하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을 맞았다.

3일 이날은 차인하의 1주기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고인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 멤버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지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연기 데뷔 후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드라마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지난해 종영한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오연서의 둘째 오빠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출연 도중 들린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와 대중은 큰 충격을 받았다.

당시 차인하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차인하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그의 촬영분을 편집 없이 방송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했던 오연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춥다, 그치? 조심해서 가 우리 오빠 해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허정민 역시 “좀만 버티지... 살다 보면 살아지고 좋아지고 행복해진다고 말 못 해준 게 안타깝더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하자있는 인간들은 차인하 배우를 영원히 기억할 거다. 너를 너무 사랑했다는 것만 기억해달라. 잘 가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라며 슬픈 마음을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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