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V리그, 평균시청률 1% 넘었다...역대 최고 시청률

  • 등록 2021-04-23 오후 12:17:26

    수정 2021-04-23 오후 12:18:27

여자 프로배구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한 GS칼텍스. 사진=KOVO
창단 후 처음으로 남자 프로배구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21 프로배구 V리그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그대로 보여줬다.

프로배구연맹(KOVO)이 2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남자부 134경기, 여자부 96경기 등 총 230경기가 펼쳐진 이번 시즌 평균 시청률은 1.0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 종료 기준(192경기) 평균 시청률인 0.92%에서 0.09% 증가한 수치다. 남녀 전경기 평균 시청률 1%가 넘은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 0.83%에서 0.02% 감소한 0.81%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여자부는 지난 시즌에 1.05%에서 0.24% 상승한 1.29%를 기록하며 남녀부 역대 최고 평균 시청률을 달성했다. 특히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순간 시청률을 4.7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순간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경기당 평균 13만5810명이 남녀부 경기를 TV로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시즌 대비 13만582명에서 약 5000여명이 증가했다.

이번 시즌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4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챔피언 결정 5차전으로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치열했던 승부만큼이나 시청률도 높게 나왔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3월 2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3차전으로 시청률 2.46%를 기록하였다. 흥국생명은 여자부 최고 시청률 5경기를 모두 장식하면서 최고 인기 구단임을 다시 증명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기록들도 쏟아졌다. 남자부 한국전력 박철우는 V리그 최초 6000득점(6277점) 고지를 밟았고, 대한항공 한선수는 남자부 최초 1만5000세트 고지에 올라섰다(1만5216개). 한국전력 러셀은 정규리그 36경기를 소화하며 남자부 최초로 모든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브에이스를 달성했다. KB손해보험 케이타는 만 19세 5개월로 남자부 최연소 트리플크라운 달성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자부에서는 최초로 현대건설 양효진이 6000득점을(6003점),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은 리시브 정확 5000개를 성공(5107개)시켰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122경기 만에 3000 득점을 기록하며 V리그 역대 최단 경기로 3000 득점 기준기록을 달성하였다.

2021~22시즌에도 새로운 족적들이 남겨질 전망이다. 박철우는 6500 득점 및 350서브 달성까지 각각 223점과 11개의 서브에이스를 남겨두고 있어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이 6500 득점과 1300 블로킹 달성까지 각각 497점과 31개의 블로킹 성공만 남았다. 또한 흥국생명으로 복귀하는 리베로 김해란은 572개만 더하면 1만5000개 수비 대기록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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