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임성재, 매킬로이·모리카와와 동반 플레이

  • 등록 2021-07-27 오전 11:16:26

    수정 2021-07-27 오후 1:15:27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23)가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첫날과 둘째 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임성재는 29일부터 나흘간 일본 사이타마현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남자골프에 김시우(26)와 함께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27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첫째 날과 둘째 날 조 편성에 따르면 임성재는 매킬로이, 모리카와와 같은 조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첫날 오전 10시 25분, 둘째 날에는 오전 8시 25분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지난 23일 일본에 도착한 임성재는 연습 라운드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메달 획득을 목표로 잡은 임성재가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한국인 최초의 올림픽 남자골프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김시우는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로맹 랑가스크(프랑스)와 1, 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김시우도 이번 대회 메달 획득을 목표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마크 레시먼(호주), 코레이 코너스(캐나다)와 한 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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