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올해는 온라인으로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
  • 등록 2021-09-24 오전 7:34:17

    수정 2021-09-24 오전 7:34:17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축제중 하나인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올해는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 양주시는 ‘2021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동안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빛의 향연이 어우러진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이 치유받을 수 있도록 ‘빛의 궁궐 회암사지, 조선을 치유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시는 왕실문화와 힐링, 고고학을 소재로 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만의 정체성과 가치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준비했다.

(포스터=양주시 제공)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 경관조명 점등 △창작뮤지컬 공연 △양주무형문화재 공연 △폐막식 대가람의 미디어파사드 공연 △딜리버리 체험프로그램 3종 △랜선 문화재 퀴즈대회 청동금탁을 울려라 △랜선 어가행렬 △회암사지 별빛투어 △유적 VR체험 회암사지 랜선여행 △세계 속의 힐링유적 2종 △힐링푸드 테라피 2종 △랜선 숲멍체험 힐링 ASMR △여행유튜버와 함께하는 피크닉 in 회암사지 등이 있다.

코로나19로 현장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회암사지에는 경관조명과 어우러지도록 문화재보호구역 일대에 야간경관조명 및 포토존도 운영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2021 양주 회암사지 온라인 왕실축제’ 홈페이지와 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626년 양주’, 양주시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 홈페이지는 10월 2일부터 접속할 수 있다.

이성호 시장은 “태조 이성계가 마음의 안식처로 삼은 ‘치유의 궁궐’ 회암사지를 무대로 펼쳐지는 온라인 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 말 조선 초 최대의 왕실사찰이었던 양주 회암사지는 지난 1997년부터 2016년까지 약 20여년에 걸쳐 토지매입, 발굴조사, 유적정비 등 종합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일반에 공개됐다.

태조 이성계의 각별한 관심으로 스승이었던 무학대사를 회암사 주지로 머무르게 하는 것은 물론 이성계가 왕위를 물려주고 난 뒤 회암사에 궁실을 짓고 수도 생활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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