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돌' 픽시, '상큼발랄'로 180도 변신한 사연 [인터뷰]

신곡 '불러불러'로 반전매력 발산
팬들 위한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
"내년엔 K팝 대표 걸그룹으로" 포부
  • 등록 2021-12-17 오전 11:20:28

    수정 2021-12-20 오전 11:11:1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저희의 상큼발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정말 설레고 기쁩니다.”

깜짝 신곡 ‘불러불러’(Call Me)로 컴백한 그룹 픽시(PIXY·엘라, 샛별, 수아, 디아, 로라, 다정) 멤버들의 말이다.

픽시는 지난 14일 ‘불러불러’를 발표했다. 따듯하면서도 통통 튀는 분위기의 힙합 댄스 곡이다. 픽시는 유난히 외롭고 추운 겨울, 팬들과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사에 담아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페어리포레스트 : 템테이션’(Fairyforest : Temptation) 활동을 마치고 공백기를 가지던 중 깜짝 발표한 신곡이다. 게다가 데뷔 후 ‘다크’와 ‘걸크러시’로 대변되는 강렬한 콘셉트로만 활동해왔던 픽시가 처음으로 선보인 상큼발랄 곡이라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불러불러’ 발표 후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픽시는 “상큼발랄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정말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멤버 다정과 수아를 최고의 반전 매력 주인공으로 꼽으면서 “막내들답게 통통 튀는 모습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도 했다.

‘불러불러’는 픽시가 온라인 팬미팅에서 일본어 버전으로 먼저 들려준 바 있는 곡이기도 하다.

픽시는 “일본어 버전으로 공개했을 당시 한국어 버전을 듣고 싶다는 팬분들이 많았다”며 “생각보다 곡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불러불러’ 한국어 버전을 정식 음원으로 발매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픽시는 ‘불러불러’ 발매 전 데뷔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공연을 펼치는 특별한 경험도 했다. 이들은 지난달 25~27일 3일간 인도 실롱에서 열린 벚꽃축제에 초대가수로 참여했다. 데뷔곡 ‘날개’(WINGS)를 비롯해 총 8곡을 부르며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펼쳤다.

로라는 “데뷔 후 모든 일이 기억나고 뿌듯했지만, 인도에 방문해 해외 팬들 앞에서 저희 무대를 보여드린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샛별 역시 “첫 해외 공연이기도 했고, 많은 분께서 함성을 질러주셨던 공연이기도 해서 아직도 짜릿하다.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했다.

픽시는 올해 데뷔 활동을 펼친 뒤 두 차례나 컴백해 왕성하게 활동했다. 여기에 더해 ‘불러불러’로도 음악 방송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엘라는 “참 많이 애쓰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은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 로라는 “픽시라는 그룹을 만난 것도, ‘윈시’(팬덤명)라는 팬들을 만나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낸 것도 좋았다”고 말을 보탰다.

아울러 샛별은 “아직도 픽시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정신없이 달려 온 만큼 아쉬웠던 부분도 많지만, 행복한 순간도 많았다”고 했다.

끝으로 이들은 ‘불러불러’ 활동을 통해 2021년 활동의 대미를 장식 한 뒤 내년 또 다른 신보로 돌아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픽시는 “올해는 픽시의 존재를 알리며 자리매김을 하는 데 열중했다면, 내년에는 K팝을 대표할 수 있는 걸그룹으로 더욱 성장하고 훨씬 다양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팬들에게는는 “언제나 픽시와 함께 해주시고 아낌없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윈시’를 위해 준비한 ‘불러불러’ 많이 사랑해주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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