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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주일 넘게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간 모습은 흔한 일은 아닙니다. 중간에 한번씩은 올라주곤 했는데 그만큼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특히 금리가 올라간 만큼 융자 이자율도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1978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2506억원 감소하며 각각 9조3646억원, 8조966억원을 기록했는데 그래도 28일 감소폭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세가 줄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확실히 코스닥 시장 감소세가 훨씬 빠른 모습입니다.
융자 증감율이 높은 종목을 보면 상장지수펀드(ETF)가 다수 눈에 띄었는데요,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385560)라는 종목입니다. 무려 20주에서 2551주로 1만2655%가 늘었는데 최근 개인 매수세로 해당 ETF에 자금이 몰렸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던 만큼 채권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모양입니다.
두 번째로는 HANARO Fn전기&수소차(381560)로 2500%가 늘어났습니다. 이어 삼양사우(145995)가 2000%, KBSTAR 코스닥150(270810)이 447%로 뒤를 이었고 KINDEX G2전기차&자율주행액티브가 420%, 한미글로벌(053690)이 385% 각각 늘어났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선광이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지난주 2위였던 SDN(099220)은 10.68%에서 9.41%로 줄어 5위로 내려갔습니다. 3위였던 희림(037440)은 10.5%에서 8.9%를 기록, 8위로 하락했습니다. 확실히 잔고가 줄어드는 만큼 종목별 융자 잔고 비율도 줄어드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