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리스전 철통 경비속 준비…물도 반입 안돼

  • 등록 2010-06-12 오후 7:03:23

    수정 2010-06-12 오후 7:03:23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한국과 그리스전은 경찰의 철통 보안 속에서 치러졌다. 관계자들이 구장에 입장하는데도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만큼 검문 검색이 철저했다. 스타디움 내에는 액체 반입이 완전히 금지됐다. 물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 적지 않은 관중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12일 대한민국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인 그리스전은 예상과는 달리 매우 청명한 날씨 속에서 치러졌다. 당초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수중전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날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은 매우 청명한 날씨를 보였다.

○…응원전 기선 제압? 넬슨 만델라 스타디움은 경기 전 많은 한국 응원단으로 일찌감치 열기가 달아올랐다. 경기 시작 1시간 전 쯤 4만5천석의 스타디움은 약 1/5 가량이 채워졌다. 이중 대부분이 한국 응원단이었다.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팀과 함께 남아공을 찾은 한준희 KBS 해설위원이 오프사이드 트랩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한 위원은 "그리스 장신 공격에 대비해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오프사이드 훈련을 많이 했다. 그러나 실수가 나오면 실점 위험 높아질 수 있다.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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