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 경기서 KIA 에이스 로페즈를 홈런 3방으로 두들기며 10-4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4월8일 이후 KIA전 5연승.
홈런이 꼭 필요할 때 터져나오며 경기가 쉽게 풀려나갔다. 0-0이던 3회, 1사 후 박재상이 볼넷을 얻어낸 뒤 정근우가 좌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 역시 홈런의 흐름 속에서 나왔다. 4-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박정권이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한걸음을 더 달아났다. 이어 계속된 1사 만루서 대타 김재현이 우월 만루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를 오나전히 갈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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