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재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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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박재범이 2PM을 떠난 이유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털어놨지만 올 초 그룹에서 영구 제명된 사실에 대해서는 끝내 함구했다.
박재범은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리포터 김생민으로부터 그에 관한 질문을 받고 "한국에 오기 전에 글을 남긴 것처럼" 과거는 과거로 놔두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한국 비하 발언 논란에 휘말려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올해 초 그의 그룹 복귀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사생활 문제`를 이유로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영구 제명됐다.
박재범은 지난 6월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 차 9개월 만에 한국에 돌아오면서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세상에는 부정적인 것들이 이미 너무도 많이 벌어지고 있고 거기에 또 하나를 보태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다시 그 문제를 건드린다면 제가 아끼는 팬, 친구들, 함께 일했던 분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또 아픔을 겪게 될 것"이라며 조용히 덮어두길 바랐다.
그에 반해 한국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앞으로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겠고 열심히 하겠다"며 활동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