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서태지 `1993년 첫 만남과 결혼, 이혼까지`

  • 등록 2011-04-22 오전 1:48:14

    수정 2011-04-22 오전 1:48:14

▲ 서태지와 이지아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와 이혼을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인정하며 서태지와 만남과 결혼, 이혼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키이스트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소문대로 이지아가 서태지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지난 1993년 미국 LA에서 서태지를 처음 만났다. 당시 LA 한인공연에서 지인을 통해 서태지를 소개받았다. 이지아는 미국에 머무르고 서태지는 연예활동 등으로 한국에 머무르며 서로 편지와 전화로 연락을 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서태지는 1996년 초 한국에서 은퇴를 선언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고 이지아가 서태지의 언어 등 현지 적응을 위한 도움을 주면서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진심으로 사랑해 1997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애틀랜타와 애리조나를 이주하며 결혼생활을 했다.

하지만 서태지가 2000년 6월 한국에서 활동을 위해 컴백을 했고 혼자 지내던 이지아는 2006년 일반인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상대방의 직업과 생활방식, 성격 차이를 이유로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 효력은 2009년 발효됐다.

이지아는 2004년 말 잠시 한국에 왔을 당시 우연한 기회에 모 휴대폰 광고에 출연하게 됐고 촬영장에서 현재 소속사 키이스트의 양근환 대표를 만나 연예활동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2005년 초 미국 생활을 정리하면서 한국에 건너와 오디션을 통해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오디션을 거쳐 여주인공 배역을 맡아 정식 데뷔를 했다.

키이스트 측은 이 같은 과정을 설명하며 “이지아가 상대방이 상당한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데뷔 후 개인사를 숨길 수밖에 없었고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해 모든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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