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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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체사레 프란델리(55)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4강 진출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프란델리가 지휘하는 이탈리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2012 8강전에서 만나 승부차기끝에 4-2로 이기고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프란델리 감독은 이탈리아 국영방송 '라이 티비'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며 "잉글랜드와 같은 강팀과 정말 잘 싸웠다. 승부차기에서는 행운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프란델리는 선수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프란델리는 "오늘밤 우리는 어려운 상대와 맞서 잘 싸웠다.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정신력을 높이 사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오는 29일 폴란드의 바르샤바 네셔널스타디움에서 '전차군단' 독일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프란델리 감독은 "준결승전에서는 독일이 유리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물론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오늘의 승리를 자축할 것이다. 준결승은 그 다음에 생각할 일이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