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인피니트③ 대세돌을 수식하는 또다른 별명들

군무돌, 무한돌, 효자돌 등 인피니트만의 매력 과시

등록 2013-07-16 오전 11:49:04

수정 2013-07-16 오전 11: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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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Mnet ‘20’s Choice‘에 나선 인피니트.(사진=CJE&M)

[이데일리 스타in 이지혜 인턴기자] 그룹 인피니트는 16일 정오 ‘데스티니(Destiny)’를 공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인피니트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티아라 등 걸 그룹의 활동이 두드러졌던 2011년, 보이 그룹으로서 정규 1집 타이틀곡 ‘내꺼하자’로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 때 얻은 별명이 ‘대세돌’이다. 인피니트는 그해 한 포털사이트에서 실시한 ‘검색으로 듣는 음악-10대 선호 아이돌’(10대가 가장 많이 검색하는 아이돌)이라는 조사 결과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대세돌’임을 입증했다. 인피니트는 수식하는 또 다른 별명을 모아봤다.

# 군무돌

인피니트는 지난해 ‘전갈춤’이라고 불리는 칼 군무 동작를 소화해내며 ‘군무종결자’, ‘군무돌’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인피니트는 팀의 춤꾼 호야가 직접 만든 ‘전갈춤’ 등 고난이도 동작을 소화하기 위해 연습 기간 내내 부상을 달고 살았다. 우현은 뮤직비디오 촬영 중 부상을 당했고, 엘과 성열 동우 등도 무릎에 멍이 들고 뼈가 튀어 나오는 부상을 입었다.

인피니트는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완벽한 군무를 위해서는 부상은 안고가야 할 숙제다. 칼 군무만큼은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며 “잠자기 전 우리가 찍어놓은 안무 비디오를 봤는데 모든 사람이 딱딱 잘 맞았을 때의 그 보람과 짜릿함이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말한 바 있다.

# 무한돌

인피니트(INFINITE)는 한국말로 ‘무한’을 뜻한다. 인피니트의 팬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돌’, ‘인피니트의 인기가 무한히 계속되기를 바람’의 의미로 인피니트를 무한돌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인피니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룹 이름이 ‘인피니트’잖아요. 저희가 한정된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아서요. 한 가지 색이 아니라 다양한 색을 보여주자는 모토로 지었기 때문에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고 다 소화할 자신도 있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

# 효자돌

인피니트는 4월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해 자신들이 지금까지 모은 돈을 부모님께 선물해 드렸다고 말하며 ‘효자돌’로 등극했다. 성열은 MC 이휘재가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렸느냐”고 질문하자 “집에 빚이 많아서 이자를 갚아드렸다”고 답했다.

우현은 이어 “학자금대출을 다 갚고 아버님께 차를 선물했다”고 말했고, 동우는 “적금과 예금을 착실히 하고 있으며 14년 된 아버지 차를 바꿔드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