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촬영 강행군에도 초긍정 멘탈..'이유있는 흥행'

  • 등록 2014-08-19 오전 9:36:27

    수정 2014-08-19 오전 9:36:27

이준기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준기의 청량미소 가득한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조선 총잡이’의 영웅 박윤강 역으로 열연중인 이준기가 촬영 강행 중에도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멘탈갑(甲)’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대사량에 더해진 일본어 대사 암기, 대역이 거의 없는 99% 액션 소화, 무더위와 함께 하는 촬영을 초긍정의 마인드로 소화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번에 방출된 비하인드컷에는 이와 같은 초긍정 청량 미소가 가득 담겨있다. 극히 일부 장면을 제외하고는 대역을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이준기. 매회 최고의 액션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온몸을 쓰다 보니 영광의 상처가 여기저기 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소중히 여기며 보듬는다. 따가운 햇볕이 작렬해도 무거운 총을 손에서 놓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손발이 묶여있어야 했던 국문장 촬영 중에도 장난기가 발동하기도 한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스틸 카메라에 특히 이준기가 웃는 모습이 많이 담겨있다. 지칠 때쯤이면 더 밝게 웃으며 장난기를 발동시키곤 한다”며 “주연배우가 솔선수범해서 ‘파이팅’ 하다 보니 생동감 있는 현장이 된다. ‘조선 총잡이’가 잘 되는 이유가 다 있다”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6회만을 남겨놓은 ‘조선 총잡이’. 조선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만월의 흑포수’란 별칭을 얻은 박윤강은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수호계와 대립하면서 영웅 이야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또한 윤강의 총에 맞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최원신(유오성 분)이 살아 돌아와 윤강에 대한 복수를 다짐, 물고 물리는 관계의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차곡차곡 쌓아온 긴장감의 요소들이 하나씩 터지면서 폭발하는 ‘조선 총잡이’만의 쾌감과 재미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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