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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코페 사무국 관계자는 24일 “김준호의 집행위원장 자리는 올해 행사에서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호가 구설에 오르고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공중분해 됐지만, 행사는 이어진다. 부코페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예년과 같이 8월께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호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고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행사를 지원했지만, 행사를 이끄는 주 조직은 조직위원회였기 때문에 행사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거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코페는 이미 올해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다만, 코코엔테터인먼트가 문을 닫게 된 만큼 지난해 행사에 꾸려졌던 ‘개그콘서트 드림팀’ 공연은 올해 행사에서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경영악화 및 폐업과 관련해 일부 주주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가 지난해 말 회사돈을 횡령하고 도주해 회사가 자금난에 빠진 데 대한 책임과 그 이후 대응 절차의 부실함에 대한 책임을 콘텐츠 부문 대표인 김준호에 물어서다. 여기에 최근에는 탈루 의혹까지 겹쳐 곤경에 처했다. 김준호 측은 탈루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