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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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제주) 조성환 감독이 3월 스포츠투아이 K리그 이달의 감독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월에 열린 K리그 클래식 3경기에서 3승(승점 9점)을 거두며 제주를 선두로 이끈 조성환 감독을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2014년 12월 제주 감독으로 부임해 올해로 세 시즌째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팀을 3위로 이끌어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킨 데 이어 올 시즌에도 3연승을 거두는 등 제주의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감독 데뷔 후 처음으로 이달의 감독에 뽑힌 조성환 감독은 “아직 많이 부족한데 과분하다”며 “이 모두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구단프런트 그리고 우리 제주를 위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만들어준 결과다.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달의 감독상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 감독 중 매월 1인을 선정한다.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연말 최우수 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된다. 조성환 감독은 상금 100만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