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관장vs이재선 감독, 제자 간 간접 맞대결 후끈

  • 등록 2020-10-16 오후 12:39:12

    수정 2020-10-16 오후 12:39:12

팀스턴건 김동현(오른쪽) 관장이 박시원(왼쪽)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이재선(왼쪽) 싸비MMA 감독과 제자 박시원. 사진=로드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타 파이터 관장의 제자들이 제대로 맞붙는다.

ROAD FC(로드FC)와 아프리카TV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3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 ‘컴퓨터 세컨드’로 불리는 이재선 감독의 제자 박찬수(24·싸비MMA)와 ‘스턴건’ 김동현 관장의 제자 박시원(18·팀 스턴건)이 맞붙는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신경전이 치열하다. 박시원이 박찬수의 팀 선배 김태성과 대결을 원하며 자신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도발하자 박찬수도 맞불을 놓았다.

박찬수는 “박시원은 나한테 딱 좋은 스타일의 선수다. 그 친구 입장에서는 쉽지 않을 거다”며 “(김)태성이 형이랑도 경기하고 싶다고 했는데 내 선에서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두 파이터의 대결은 지도자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박찬수는 이재선 감독, 박시원은 김동현 관장에게 배웠다. 두 지도자는 우리나라 종합격투기 역사에 손꼽히는 인물이다.

박시원은 “확실히 김동현 관장님의 레벨이 세계에서 탑까지 가셨기 때문에 레벨이 높은 관장님께 배우니까 실력도 계속 늘고 있다”며 “시합에서도 많이 도움 되고,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시원은 팀 스턴건에서 운동한지 1년 가량 밖에 되지 않았지만, 프로 무대에서 4연승 포함,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도 김동현 관장이 직접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을 전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수도 이재선 감독에게 배우며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적인 경기운영이 돋보인다.

박찬수는 “이재선 감독님과 어떻게 경기를 할지에 얘기도 많이 한다”며 “본능에 의해 싸우는 게 많았는데 감독님께 배우면서 절제도 많이 하고 경기운영 능력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현 선수 제자라고 하는데 케이지에 올라오는 건 박시원 선수다”고 큰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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