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는 여가수를 좋아해

  • 등록 2010-07-16 오후 12:28:47

    수정 2010-07-16 오후 1:49:53

▲ 김연아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피겨의 여왕` 김연아. 그녀는 평소 노래를 즐겨 부르고 자신의 피겨 작품 배경 음악을 모은 클래식 음반을 발매하는 등 음악에 남달리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김연아가 음악적으로 인연을 맺거나 관심을 나타낸 여가수에는 누가 있을까.
 
김연아는 자신의 아이스쇼 무대에 좋아하는 가수들을 직접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 윤하-다비치

최근 김연아는 가수 윤하를 오는 23일 열리는 아이스쇼 특별 게스트로 초청했다. 윤하는 김연아가 평소 좋아하는 가수로 초청돼 공연 후반부에 자신의 곡인 `혜성`에 이어 피날레 곡으로 `드림 온`(Dream on)을 부를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그룹 다비치가 김연아 갈라쇼 무대에 섰다. 당시 다비치는 김연아의 갈라곡 리한나의 `돈 스탑 더 뮤직`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가창력을 뽐냈다. 피날레와 앵콜 무대도 김연아와 함께하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가수 빅마마를 갈라쇼 무대에 초청한 적도 있다. 지난해 4월 갈라쇼를 통해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빅마마는 김연아의 갈라쇼 곡인 `골드` 이외에 `잇츠 레이닝 맨`과 `댄싱 퀸` 등을 선보이며 김연아와 인연을 맺었다.
 
▲ 소녀시대 태연
이밖에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의 인연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 5월 한 TV프로그램에서 태연의 `만약에`를 불러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김연아는 그해 태연과 `들리나요`를 듀엣으로 함께 부르며 다시 한 번 `음악적 인연`을 맺었다.

또 지난 4월 팬미팅에서는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불러 화제가 됐고, 앞서 자우림의 `하하하송`도 멋지게 소화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와 함께 김연아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 춤`을 아이스쇼에서 선보여 걸 그룹들의 춤과도 인연을 맺었다. 당시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들은 "김연아 선수의 `시건방 춤`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 정말 멋있었다"고 가슴 벅찼던 감정을 이야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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