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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배우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와의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만남부터 결혼, 이혼, 그 이유, 데뷔 과정까지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지만 현재 연인인 정우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21일 오후 11시50분 이지아는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 서태지를 상대로 청구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지아는 우선 "서태지 씨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에 대한 청구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며 "1997년 미국에서 서태지와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으며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 2009년 이혼 효력이 발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재 연인이자 난처한 입장에 빠진 정우성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다.
정우성과 이지아는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호흡을 맞춘 후 지난 3월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서태지와의 이혼이 사실로 확인된, 하루 전 20일에도 이지아는 서울 강남의 한 유명 냉면집에서 정우성과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등 두 사람은 최근까지 비교적 편안한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정우성 측은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설이 보도된 후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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