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인정` 이지아, 정우성 언급 無.."밝힐 단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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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4-22 오전 2:04:30

    수정 2011-04-22 오전 3:30:33

▲왼쪽부터 서태지, 이지아, 정우성.


[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배우 이지아가 가수 서태지와의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만남부터 결혼, 이혼, 그 이유, 데뷔 과정까지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지만 현재 연인인 정우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21일 오후 11시50분 이지아는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 서태지를 상대로 청구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지아는 우선 "서태지 씨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에 대한 청구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며 "1997년 미국에서 서태지와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으며 2006년 단독으로 이혼 신청서를 제출, 2009년 이혼 효력이 발효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만한 관계 정리를 원했으나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재산분할청구소송의 소멸시효기간이 다 되어 더 이상 협의가 힘들 것으로 판단돼 지난 1월19일 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연인이자 난처한 입장에 빠진 정우성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다.

이와 관련해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다. 조심스럽다. 일단 소송에 관계된 부분만 본인에게 확인했다"며 "정우성과의 문제는 당사자들끼리 먼저 얘기를 해서 풀어야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정우성과 이지아는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호흡을 맞춘 후 지난 3월 교제 중임을 인정했다.   서태지와의 이혼이 사실로 확인된, 하루 전 20일에도 이지아는 서울 강남의 한 유명 냉면집에서 정우성과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등 두 사람은 최근까지 비교적 편안한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정우성 측은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설이 보도된 후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두 사람의 만남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 관련기사 ◀ ☞정우성, 이지아 과거사 충격에 생일파티 취소 ☞`서태지는 거짓말쟁이?` 과거 잇단 결혼설 부인 이유는? ☞이지아-서태지 `1993년 첫 만남과 결혼, 이혼까지` ☞이지아, 결혼·이혼 왜 숨겼나.."서태지 유명인이라" ☞이지아 "진심으로 사랑했다"..서태지와 비밀연애史 ☞이지아 "서태지와 이혼했다..재산분할 소송중" 공식입장 ☞이지아 소속사 "서태지와 1997년 결혼···자녀 없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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