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QPR, 7경기 무승 탈출

  • 등록 2015-02-11 오전 9:08:59

    수정 2015-02-11 오전 9:08:5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윤석영.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이하 QPR) 소속의 윤석영(26)이 팀의 7경기 무승 탈출을 견인했다.

QPR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QPR은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의 수렁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윤석영은 이날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안정된 수비력을 뽐낸 동시에 공격에도 간간이 가담하는 등 팀공헌도가 만만치 않았다.

윤석영은 지난해 12월 21일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발목을 다쳐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 때문에 아시안컵 대표팀에도 뽑히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스토크시티와의 정규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복귀한 데이어 이날 풀타임을 뛰면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QPR은 전반 17분 르로이 페르의 헤딩골로 먼저 앞서나간 뒤 전반 종료 직전 보비 자모라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QPR로선 이번 시즌 첫 원정경기 승리여서 기쁨이 더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3점을 추가한 QPR은 리그 19위에서 17위로 올라서면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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